최고 100층 높이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밑그림이 확정됐다. 싱가포르, 홍콩에 버금가는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2030년 1호 기업 입주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 국토부, 코레일, SH공사는 용산을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탄생시키기 위한 공동협약서를 28일 체결했다.
내년 말 도로, 공원 등 부지조성 착공을 시작으로 분양받은 민간 등이 2028년 건축물을 짓기 시작하면 이르면 2030년부터 기업과 주민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비 총 51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코레일과 SH공사가 약 14조 원을 투입한다. 총 20개 필지로 세분화해서 순차적으로 매각 또는 임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이트존'을 적용해 최대 용적률 1700%까지 부여, 초고밀 개발이 가능하다.
국가 정체성과 공간 상징성 강화를 위해 용산역 일대 공공·민간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을 잇는 입체보행녹지 '용산게이트웨이' 사업은 구체적인 계획을 내년 10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지하공간을 재편해 대규모 공공공간을 조성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중심 공간인 그린스퀘어(8만㎡ 공중공원)에는 공연장, 전시관, 도서관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과 야외 공연장(최대 1만석)을 마련해 서울 중심에 문화적 거점을 마련한다
'100층'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 아시아 태평양 본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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