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후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최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22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태평양전쟁 당시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 유족 18명은 최근 중국 산시성 고등인민법원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민간인이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민사소송에서도 외국 정부가 피고로 지목된 것은 처음이라고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은 전했다.
소송 참여자들은 중국 침략전쟁 당시 일본군이 감금·강간·구타·학대 등을 자행한 혐의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개 사죄할 것과 각 피해자에 대해 배상금 200만 위안(약 3억8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中 위안부 피해 유족들, 중국 법원에 日정부 상대 첫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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