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SDI와 스텔란티스는 24일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달러(약 3조 1625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올해 중 착공 예정인 양사 합작 배터리 공장은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오는 2025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하고, 향후 몇 년 안에 33GWh 규모로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스텔란티스는 설명했다.
투자 규모는 최대 31억달러(약 3조 9215억원)까지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스텔란티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41억달러를 투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 4위 자동차 회사인 스텔란티스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5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회사로의 변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유럽 100%, 북미 50%로 각각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발표는 우리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추가 강화와 '탈탄소화 미래' 추진을 잘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 외에 제너럴모터스(GM)와, SK온이 포드와 각각 손잡고 합작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등 'K-배터리' 진출이 활발하다.
삼성SDI·스텔란티스, 미국에 배터리공장 3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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