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아베노믹스'… 엔화 초약세 일본 경제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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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名無し2022/05/09(Mon) 21:33:11ID:k4NDM0NTQ(1/1)NG報告

      이에 일본은행은 2016년부터 기준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있다. 아베노믹스 초기에는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 기업의 수출은 늘어 기업의 이익이 확대되고 저금리 국채로 재정이 안정화되는 효과도 얻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아베노믹스는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 미국의 양적완화는 중단된 반면 일본의 돈풀기는 지속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엔/달러 환율이 조만간 135달러를 넘어 엔저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엔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선 기준금리 인상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일본은 주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국채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000조엔(9738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256%에 이른다. 미국(133%)과 영국(108%)의 두 배 수준이다. 금리를 소폭 올려도 이자 부담이 폭증할 수 있어 재정이 파탄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실제 금리가 1%포인트만 올라도 일본은 국채로 인해 100조원에 가까운 이자를 물어야 한다.

      특히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호조는 옛말이 됐다. 일본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무역수지는 5조3749억엔으로 2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적자 폭은 2014회계연도(9조1277억엔) 이후 7년 만에 가장 컸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 석탄 등 에너지와 곡물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일본은 엔화가치 하락을 크게 받고 있지만 국채를 고려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여있는 셈이다. 미 연준이 이달 빅스텝에 이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등 연내 5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엔화는 심각한 약세로 치달을 전망이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5061424399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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