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온 '인재 입국' 모델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잘 교육된 인재에게 의존해 발전해왔지만, 시대 변화에 따른 개혁이 늦어지면서 세계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는 것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 대학교육이 보편화돼 교육수준이 높다'는 건 일본인들만의 '환상'으로 선진국 사이에서 일본은 이미 '저학력국'이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박사 학위 취득자 수는 미국·영국·독일은 물론 한국에도 크게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박사 학위 취득자가 일본은 131명, 한국은 290명 정도였다. 2007년 기준 미국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일본인도 276명에서 117명으로 급감해 세계 21위에 머물렀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조사 대상 6개국 중 10년 전보다 인구당 박사 학위 취득자 수가 줄어든 나라는 일본뿐이었다.
주목도가 높은 과학논문 수 국제 순위에서도 일본은 1990년대까지 세계 3위였지만 소위 '잃어버린 30년'을 거치며 2018년 10위로 추락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5/390088/
日 고학력 붕괴…박사취득자 선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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