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왜 '싸구려 나라' 됐나…'나쁜 엔저'로 경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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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해충제거2022/04/03(Sun) 11:38:11ID:k0NzM4MTc(1/1)NG報告

      태국보다 싼 日 빅맥…엔저 가팔라지며 무역적자도 심화
      '엔화=안전자산' 등식 흔들…수출경쟁력 상승효과도 약화

      미국 달러, 스위스 프랑 등과 함께 안전자산의 대명사로 꼽히던 엔화 가치가 6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일본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유와 곡물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심화한 엔저 현상은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와 물가 상승세를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거에는 엔저 현상이 나타나면 일본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져 무역흑자가 증가했지만 도요타 등 주요 기업의 공장 해외이전으로 이런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일본 내에서는 엔저 현상이 고착화하면서 빅맥 지수 등 달러화로 환산한 각종 생활물가가 개발도상국보다도 싸지는 등 일본이 '싸구려 나라'가 됐다는 자조적인 평가마저 나온다.

      ◇ '엔화=안전자산' 신화 깨졌다…국제적 위기에 엔저 현상 심화

      지난달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21.83엔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 가치가 6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이틀 전보다는 다소 진정됐지만, 연초 엔·달러 환율이 110엔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98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2018년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런 엔화 약세를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엔저로 日 수출경쟁력 상승?…"공장 해외이전으로 효과 약화"

      과거에는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본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져 무역흑자가 늘어난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1985년 미국 레이건 행정부가 '플라자 합의'를 통해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를 대폭 절상한 것도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기업의 과도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중략-----

      https://www.yna.co.kr/view/AKR20220401115900501?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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