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두바이=연합뉴스) 정빛나 박경준 기자 =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4조 원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이 확정되면서 이른바 'K-방산'의 수출 역사도 새로 쓰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16일(현지시간) UAE 국방부가 한국의 천궁-Ⅱ(M-SAM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획득을 결정함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와 UAE TTI사(社) 간 각각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UAE 국방부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구매 의향'을 발표한 지 두 달여 만에 최종 서명을 마친 셈이다.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1천억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국산 단일무기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방사청 관계자는 전했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제작한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116061451504?input=1195m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 첫 수출…4조원대 역대급 규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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