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는 “일본의 외국인 혐오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가 전체의 고립주의 성향이 급격히 강해지고 있다”
“일본은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감히 실행하려 들지 못할 수준의 무례하고 독단적인 방법으로 외국인 입국을 봉쇄하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 우려가 있는 아프리카 10개국에서 일본인이 들어오는 것은 인정하면서 일본 거주 외국인의 입국을 막는다는 것은 정말로 충격적이었다. 일본이 자국민과 외국인 거주자를 ‘구분’하는 조치에 대해서 한 유럽계 항공사 간부는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일본의 자기 집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불쾌한 이야기’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러한 고립주의는 금융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일본인들은 발상의 전환에도 소극적이어서 자본이득에 대한 무거운 과세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 때문에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도쿄를 떠나 싱가포르나 한국으로 거점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기업 인수에 흥미를 가진 외국 기업들도 있지만, 틀에 박힌 외국 혐오가 이를 가로막는다. 한 프랑스 법인 지사장은 “일본 기업은 외국업체에 인수되느니 차라리 망하는 것을 택하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많은 외국 기업들이 공장, 사무실 설립 예정지에서 일본을 배제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미 동아시아 지역본부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전했다.
이러한 ‘탈일본’ 현상은 외교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제 프랑스에 있어 일본은 2류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지난 여름 도쿄 올림픽에 맞춰 방일했지만, 크게 실망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스가 정권의 경직성과 어떤 주제에서도 타협할 의사가 없다는 점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너무도 실망한 나머지) 다시는 방일하지 않을 것 이라는 게 아르노의 예상이다.
佛마크롱 경악하게 만든 일본의 경직성..”다시는 방일 안할 것”
89
ツイートLINEお気に入り
7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