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월 수출 532억달러 전년비 34.9%↑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1년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올 8월 수출이 532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5억6000만달러로 44%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6억7000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Δ수출 증가율 두 자리 Δ월 수출액 500억 달러 돌파 Δ해당 월 역대 1위 수출액 경신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중이다.

또 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기록을 세웠다..


품목별로 보면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사상 최초로 15대 품목 수출액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3000만 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치, 역대 8월 기준 2위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14개월 연속 증가세 속에서 4개월째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석유화학 수출액은 81.5% 급증한 49억8000만 달러로 이는 역대 최대 월 수출을 기록하며 반도체에 이은 2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무선통신기기 수출액도 62.2% 급증한 1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표적 신성장 품목인 바이오헬스(17.1%, 12억4000만 달러), 이차전지(10.9%, 6억9000만 달러) 등 품목의 수출액은 일제히 역대 8월 중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