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역사왜곡 논란, 韓 이겼다..유네스코 “日에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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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2021/07/12(Mon) 17:17:35ID:MxODM5Njg(1/1)NG報告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정을 요구했다. 일본이 세계문화유산을 신청하면서 당초 약속했던 것과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우리 정부와 시민사회가 끊임없이 요구했던 일본의 역사 왜곡 행보에도 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유네스코는 “일본이 세계유산위원회의 관련 결정문을 아직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을 담은 일본 근대산업시설 결정문안을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결정문은 유네스코와 이코모스 공동조사단 3명이 도쿄 산업유산 정보센터를 시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총 60쪽으로 작성된 문건에서 유네스크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기여한 1910년까지의 해석전략에 대해서는 평가하나 1910년 이후의 전체 역사 해석 전략이 불충분하다”는 총평을 내렸다.

      일본정부가 해당 시설들이 일본의 근현대 산업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시설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을 뿐, 1910년 이전 한·일 강제병합 이후 강제징용 등 ‘어두운 역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명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셈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기구 문안에 강한 유감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정보센터를 설립한 것이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는 일본정부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명시적으로 확인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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