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는 동시에 한 달 수출액이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5월만 놓고 보면 32년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간판 품목인 반도체 수출 호조세 등이 이러한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507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수출은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며 “2개월 연속 40%대 성장은 역사상 최초”라고 말했다.
특히 5월은 직전 두 달 대비 조업일이 3일 부족한데도, 월 수출은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는 역대 5월 중 1위이자 역대 모든 달과 비교 시에도 3위인 성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1~5월 누적 수출액은 2484억 달러로, 역대 1위의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24.5%)은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 수출도 93.7% 증가했다. 이는 14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석유화학(94.9%), 석유제품(164.1%) 등도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도 중국(22.7%), 미국(62.8%), EU(62.8%), 아세안(64.3%), 일본(32.1%), 중남미(119.3%), 인도(152.1%), 중동(4.6%), CIS(36.5%) 등 9대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478억1000만 달러로 3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9억3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韓 5월 수출 507억달러, 45.6% 증가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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