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최종 적자 5300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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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2021/05/09(Sun) 20:25:25ID:I3NjUzNzU(1/1)NG報告

      일본 닛산 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 주식 보유분을 전량 매각한다.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는 다임러 보유 지분 전량, 1.5%를 기관투자가에게 6월말까지 주당 69.85유로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 금액은 11억 4900만유로(한화 1조 6000억원)로 매각 이익은 4~6월 분기 결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닛산은 2010년 프랑스 르노와 함께 다임러 발행 주식의 약 1.5%씩을 각각 취득하고 파트너십을 맺어 소형차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나 이 역시 축소키로 했다. 르노 측은 지난 3월 다임러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임러는 르노와 닛산에 각각 3.1%씩 투자했으나 다임러가 닛산 주식을 매각할지 여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결정은 개인 비리로 구속된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시절에 나왔으나 뚜렷한 성과가 없어 주식 보유 의미가 떨어졌다는 분석 하에 이뤄졌다. 2017년부터 멕시코 합작 공장을 고급 소형차 전용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었으나 소형차 판매 부진에 가동률이 개설 초기부터 낮았다. 연간 자동차 생산 능력은 23만대에 달하지만 2019년 생산 실적은 9만대, 작년엔 10만6000대로 생산 능력의 절반 가량도 못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닛산은 주력 세단인 ‘스카이 라인’에 2014년부터 다임러 엔진을 탑재했으나 현재는 자사 엔진으로 바꾼 상태다.

      닛산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연결 기준 5300억엔(약 5조4600억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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