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미야기현.
주택가 주변 산비탈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혹시 모를 산사태에 대비해 콘크리트로 경사면을 보강해놨는데, 강진의 흔들림을 견디지 못하고 금이 가며 무너져내린 겁니다.
산사태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지진으로 북동부 지역에서 모두 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9명 중 7명은 진동이 가장 셌던 미야기현에서 발생했고, 나머지는 인근 후쿠시마현과 이와테현에서 한 명씩 나왔습니다.
미야기현에 위치한 3백여 가구는 밤새 정전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지역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는 핵연료를 보관하는 수조로 낙하물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크기가 작아 핵연료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이후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 관측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간은 강한 진동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25057_34936.html
"동일본 지진 직전보다 많다"…대지진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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