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외교적 분쟁을 우려해 동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베’라는 말을 단 한 번도 꺼내지 않았고 명명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다만 김 원장은 일본의 왜곡된 역사의식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위안부의 존재 여부를 부정하고 독도를 분쟁 대상으로 끌어들이는 등 일본이 반성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김 원장은 “동상을 보고 일본 정부가 과민하게 반응할 수도 치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그들이 잘못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일본이 역사를 부정하지 않는다면 수치심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원장은 또 “만들어놓고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볼 가치는 있다. 가치와 뜻을 같이한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식물원에 볼거리 하나를 만든 것으로 생각하고 이슈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그는 외국 정상에 대한 결례 논란 등을 의식해선지 8월 10일로 예정된 제막식은 일단 취소하겠다고 했다.
김 원장은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면 끝이 없고 한도 없다. 긍정적으로 봐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오가는 길에 들러서 그저 한 번씩 보고 가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왕광현 조각가에게 부탁해서 조형물을 제작했다. 김 원장은 “내가 의뢰했다. (왕 조작가에게) 예쁘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무릎꿇은 '아베 사죄상' 제작자 "日, 문제제기 내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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