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작전 방해한 日…전파 기록 왜 공개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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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무명2018/12/28(Fri) 22:32:07ID:IyMDE1NDg(2/8)NG報告

      한국 해군의 구축함 광개토대왕함(DDH-971)과 일본 해상자위대 해상 초계기 P-1간의 레이더 조준 논란과 관련, 일본 방위성이 28일 “한국 측이 화기관제(사격통제) 레이더(FC)를 조준한 증거”라며 지난 20일 일본 측이 촬영한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총 13분 7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 대해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은 아니다'며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라는 입장이다.

      동영상이 6분 6초가량 진행된 시점에 일본 초계기 전술통제관이 “아~쏘고 있다. FC 컨택트(접촉)”라고 보고하자 기장이 “알았다”고 답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일본 초계기의 레이더경보기(RWR)가 울린 것으로 보인다.

      기장은 이어 “(전파를 감지했을 때 나오는)소리가 엄청나다”며 “이 소리를 기억해라”고 말한다. “(전파 감지와 관련된)데이터를 취득했다”는 전술통제관의 발언도 포함돼 있다. 일본 초계기의전자전 지원장비(ESM)가 광개토대왕함의 레이더 정보를 파악했다는 의미다.

      일본 초계기는 서로 다른 주파수 3개로 모두 6차례에 걸쳐 광개토대왕함을 불렀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방위성은 주장했다.


      그러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일본의 일방적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동영상에 나온 목소리는 긴급한 상황이 아닌 어조였으며, 레이더의 주파수 속성에 대한 정보도 없다는 게 한국 측 분석 내용이다. 합참 관계자는 "조준을 받았으면 일본 초계기가 회피했어야 하는데 동영상에선 오히려 왼쪽으로 돌며 광개토대왕함에 좀 더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에 영어로 교신을 시도한 내용에도 "(한국의) 화기관제(사격통제) 레이더 안테나가 우리(일본 초계기)를 향하고 있다"고만 돼 있다. 만일 조준 상황이었다면 "조준을 중지하라"고 항의해야 한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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