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국 음식에는 고추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임진왜란 당시 고추가 전래되었지만, 본격적으로 고추가 향신료로써 폭넒게 쓰인 것은 18세기 즈음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어떠한 이유로 인해 전국적으로 소금이 귀해졌던 시기가 있었고, 음식을 장기보존하기 위해 소금 대신 고추를 사용하며 음식에 본격적으로 고추가 들어가기 시작했다고도 합니다.
이 '어떠한 이유' 로 지목되는 사건으로는 일본의 텐메이 대기근에 비견되는 사상 최악의 기근 '경신 대기근' 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기근으로 국가가 파탄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소금 생산은 파탄이나 버렸고, 소금 대신 고추를 보존용으로 쓴 게 확산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韓国料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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