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부모님이 사시는 부산의 언덕입니다.
멀리 바닷가가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도 보입니다.
마당도 있는데,
제가 사는 곳은 이렇게 크지 않습니다.
당구대도 있고, 마당에서 개를 키울 수 있고,
동네의 고양이도 무단으로 몇마리 들어왔다 나갔다가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선 길고양이라고 부릅니다.)
원래라면 나무를 전지가위로 손질해야 하는데,
정원사를 부르는 것도 돈이 필요하고,
내가 직접 자르기도 힘들고,
부모님이 은퇴하여 정원사를 부를만큼 돈이 충분한 것도 아니라서,
멋대로 자라도록 방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상파 화가 고흐의 그림처럼
나무가 멋대로 자랐습니다. -_-;;;
부산의 부 자는 솥뚜껑 부 자 인데,
위에서 내려다 보면
솥뚜껑 처럼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대체로 해운대나 대연동 같은 해안가 동네가 살기에 좋고 땅 값도 높습니다.
저 동네는 구 도심(altstadt) 이라
부유한 동네는 아니지만, 나름 역사성은 있는 곳입니다.
근처에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성곽도 있습니다.
해안가를 바라보며 대포를 겨냥했던 곳 같습니다. 부산 사람도 잘 모릅니다.
다만, 돌의 축조 방식을 보면 틀림없습니다.>>11
보통은 10년에 한 번 정도 디자인과 도색이 바뀐다고 생각하는데,
저 디자인은 5~6년 된 것 같네요.
처음에 봤을 때 기억은 도색이 열화되었다는 느낌이었고,
익숙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무감각해진 측면이 있습니다.^^>>14
그렇군요.
고로씨의 방문을 기대하겠습니다.^^>>16
새로운 도로 개통이군요. 축하합니다!
사가현에는 아직 가 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되면 새로 생긴 저 멋진 도로를 달려보고 싶군요.>>22
과연..그렇군요.
애도를..
실은 뒷동산도 못 올라가는 저질 체력 으로서..
3700m 넘는 후지산을 오를 수 있을리가..
조언 감사합니다.>>24
위의 다리는 멋지지만,
밑의 다리는...아...실례했습니다.
이렇게 덤벙덤벙 대충대충의 과연 한국인이다 감각이네요.
(찍히는 줄은 알았지만, '괜찮아요 정신'의 무심한...)
불편한 걸 보여드려서 미안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광안대교 앞의 동네는 부산에서 불꽃놀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주로 광안동, 대연동, 용호동이 되겠네요.
제가 올린 사진은 광안대교가 아니라 북항대교라는 것인데,
사실 비슷하게 생겨서 다리만 보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부산에는 총 4개의 주요 해안다리가 있는데,
제일 북쪽엔 광안대교 (광안리와 해운대를 연결. 요즘은 다이아몬드 브릿지라고도 부르던데,
의미불명의 네이밍 센스... 무엇을 말하려는지 모릅니다.)
그 다음 아래쪽이 제가 올린 북항대교 (라고는 하지만, 광안대교 보다 남쪽에 있으면서, 왜 북항이라는지..항구기준이겠죠.). 감만동과 영도를 잇습니다.
그 다음이 남항대교. 영도와 송도를 잇습니다.
그 다음이 울숙도 대교인데, 거기까지가 부산이고,
거기부터는 거가 대교라고, 행정구역 경상남도의 거제도를 연결하는 (부분)해저터널입니다.>>24
올려주신 사진의 광안대교는,
여행지로서 가장 선호되는 지역에 있으며,
부산의 대표이미지로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불꽃축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구도이구요.
하지만, 저 포함 제 친구들, 그리고 부산 시민 상당수는 광안대교를 좋아하지 않네요.
바다 전망을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ㅜㅜ
부산의 도로 교통망 사정이 복잡하고 정체가 심해,
바다 위 도로라는 것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아쉬워 하는 사람이 많네요.
그들은 광안대교가 없던 시절,
광안리 해변에서 맥주를 마시며 깨끗한 바다를 보던 사람들이죠.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뭐 그런 내력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32
너구리가 너무 귀엽습니다.
너구리를 도쿄의 시내에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대단합니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이라든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서 익숙하므로
너구리라면 친환경 이미지가 있습니다.
너구리가 많이 살 수 있도록 개발이 제한되고, 숲이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저는 너구리를 응원합니다.^^
확실히, 프랑스 파리 라든지에도 고층건물 제한이 있고,
대부분 구역에서 5층 이상 짓지 못하는 건축제한법이 있지요.
스카이라인이 깨끗해지고, 도시자체가 쾌적, 미관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겠지요.
한국의 지형은 산악이 70%이상이고, 반도의 끝에 돌출되어 있는 지반이라 평지가 매우 귀합니다.
그래서, 주거지 건물을 높이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는 하더라도, 고층건물을 안좋아 하는 사람들이 한국에 많습니다.
특히, 해안가쪽은 바다 경관을 가리기에 불만의 목소리가 꽤 높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건축제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너구리 까지는 기대하지 않더라도 말이지요.>>33
하늘이 맑아서 특히 좋네요.
세타가야구는 몇 주 전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
사진의 풍경은 기억나지 않으나,
닛코에서 도쿄를 거쳐 가마쿠라 쪽으로 갔고,
요코하마를 오가며 도쿄로 올라왔기에 아마 그 부근 어디를 분명히 지나갔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아파트의 디자인이 꽤 수려하네요.
베란다의 이중창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과연 도쿄는 따뜻하다는 생각이네요.
베란다의 외벽 창호가 없으면,
시야가 깨끗하고 바람을 크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추워서 불가능한 설계네요.
이중창 샤시가 없으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없는 것이 반도의 추위입니다.^^>>34
꽃이 벌써 활짝 피었네요.
전신주의 전선이 복잡하다고는 하지만,
아름답고 정겨운 골목의 풍경입니다.
빨간목도리의 부처님은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지장보살로 알고 있는데요,
가끔 지나치며 볼 때 마다 그 염원이 전달되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귀한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았습니다.^^한가로운 금요일의 안산 상록수 지역
>>39
안산은 가본 적이 없는데,
광명시 하안동에서 2년 반 정도 살았었습니다.
그나마 안산과 가장 가까운.ㅎ
평화로운 풍경이네요.^^아!
안산이다!부산의 동서고가도로.
상습정체구역 입니다.
아래의 간판은 우리집 근처에 있는
'엔돌핀 아구찜'인데,
아마 두가지 이질적인 요소의 결합으로 인해
일본인들이 위화감을 가질만한 소재입니다.
아구찜의 표준어는 아귀찜인데,
아귀와 콩나물, 매운 양념으로 만듭니다.
맵고 생선이 적어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술안주로 많이 선호됩니다.
엔돌핀이란 단어를 간판에 쓸 정도면
대단히 대중적인 용어이지만, 잘못 쓰이는
생화학 호르몬 용어지요.
기분 좋을 때, 도파민이 나오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엔도르핀이 나오는데,
한국에선 보통 기분좋을때 엔돌핀이 나온다
정도로 쓰고 있습니다. 예전 어느 건강프로에서 쓰기 시작하면서 대중용어로 확산되었죠.>>45
こんにちは。
鳥も良いですね。
韓国にいる マミジロキビタキ が見てみたいです。>>47
근사하네요.
현대 설치 미술 느낌이 나네요.- 52名無し2020/09/25(Fri) 22:08:06(1/2)
このレスは削除されています
また古いスレを上げてきやがったなw
- 55名無し2020/09/25(Fri) 22:33:12(2/2)
このレスは削除されています
집 주위의 풍경을 올리는 스레입니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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