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조승희는 어떤 인상입니까?

한국 인터넷에서는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조승희를 찬양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동양인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은 매년마다 증가하는 중이고
동양인들은 인종차별을 당해도 흑인처럼 폭동을 일으킨다던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조승희는 버지니아에서 총기난사를 일으켰습니다
총기난사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이지만 그걸 일으킨 게 동양인이라는 것에서 훨씬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가 남긴 말은 한국 일부 사이트를 통해 널리 퍼졌습니다

대표적으로는..

1.힘없고 약한 나의 형제자매들 박해받는 동양인들을 위해서 나는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다

2.우리가 인생에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죄악은 불의를 보고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3.너희는 내 마음을 파괴했고, 영혼을 파괴했으며, 의식을 불태웠다. 너희는 단지 한 불쌍한 소년의 삶을 짓밟아 없앤다고 생각했다. 고맙게도 덕분에 나는 예수처럼 죽는다. 약하고 힘없는 동포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서.

4.백인의 차별보다 더 무서운 것은 동양인 스스로가 백인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을 갖는 것이다

저는 총기난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것에 대해 정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겪고 있던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분명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