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민도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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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名無し2017/07/30(Sun) 10:45:07ID:E5NjIxNzA(1/3)NG報告

      밤새 먹고 마시고 쓰레기는 뒷전…피서지 몸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 인파가 몰립니다.
      그런데 피서객들이 떠난 자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김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야간개장을 맞아 밤에도 북적이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
      피서객들이 여기저기 모여 앉아 주말을 즐기고 있습니다.
      부산의 또다른 피서 명소인 민락수변공원입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인데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새벽의 모습은 전날 밤과 크게 다릅니다.
      빈 술병과 생수통은 물론이고 먹다남은 음식이 돗자리 위에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밤새 북적이던 이곳은 사실상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환경미화원은 웃음을 잃었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없는 쓰레기 수거는 해가 뜰 무렵이 돼야 겨우 끝납니다.

      <박종규 / 부산 수영구청 환경미화원> "피서객들이 오셔서 놀고 드시고 가는건 좋은데 보시다시피 저렇게 앉아서 드시고 몸만 달랑 일어나서 가버려요."
      평일 민락수변공원의 쓰레기 발생량은 약 2.5t.주말이면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쓰레기 무단 투기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사법권이 없는 공무원이 신분증을 확인하고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한수림 / 서울시 상암동(수변공원 관광객)> "처음에 술 먹고 놀 때는 좋았는데 보니까 바다에 쓰레기도 떠내려가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을 보니 더러워서 부산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질 것 같아요."
      최근에는 취객 간에 소란이나 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피서 명소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2&aid=0000269192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rLc_Yl5MW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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