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삼성이 닛케이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년 연속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부상했다고 1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2024년 닛케이가 처음 실시한 2025년 글로벌 브랜드 설문조사는 11개 국가 및 지역 7만 명 이상의 소비자의 답변을 바탕으로 200개 브랜드를 평가했다. 브랜드 가치는 이름 인지도 및 기타 요소를 포함하는 "브랜드 파워"와 구매 및 기타 의사 결정에 대한 브랜드의 영향을 측정하는 "브랜드 기여도 분석"의 두 가지 지표를 사용하여 정량화되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등 8개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각 국가에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일본 브랜드의 77%가 순위가 하락해 아시아에서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삼성의 2년 연속 아시아 1위가 스마트폰, 가전, 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반영한다고 평가한다. 특히 작년 베트남에서만 1위였던 것에서 올해 5개국으로 확대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은 모두 인구가 많고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이들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삼성의 아시아 시장 전략이 성공적임을 보여준다.
일본 브랜드의 77% 순위 하락은 우려스러운 신호다. 대부분이 순위를 떨어뜨린 것은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혼다, 토요타, 소니 등 주요 일본 브랜드는 여전히 선전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일본 기업들이 한국, 중국, 미국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 아시아 시장서 브랜드 가치 2년 연속 1위... 일본 브랜드 77% 순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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