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계자 출입금지"…삼성 넘겠다던 일본 반도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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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名無し2024/02/13(Tue) 03:39:24ID:UyODQ2MjI(1/1)NG報告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군에 위치한 TSMC와 일본 소니, 덴소의 합작 반도체 법인 JASM의 팹 공사 현장에는 한국어로 출입 금지를 알리는 문구가 붙어 있다. 인근 기업 직원, 주변 관광객도 모두 한국인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이하다. JASM은 오는 24일 열리는 신공장 개소식에서도 한국 업계 관계자의 출입을 막기로 했다. 내부에는 특별 보안 유지 지침도 내려졌다.

      JASM 팹의 '한국인 출입금지'는 권토중래를 꿈꾸는 일본 반도체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글로벌 매출 순위 10대 반도체 기업 중 6개가 일본이었던 30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야심찬 투자에 나섰지만, 여전히 한국의 눈치를 보는 형편이다. 일본 정부가 혈세를 투입해 최대 협력국 대만의 반도체 기술만 도와주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현지 업계가 우려하는 점은 경쟁 상대인 한국보다 투자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라피더스의 최첨단 공정 칩 생산공정 가동계획은 2027년에서 1년 뒤로 연기됐으며, JASM 2공장 가동도 2027년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현지 반도체기업 고위 관계자는 "주요 팹의 경쟁 상대로 삼성전자 팹을 설정했지만, 고객사 확보는커녕 가동도 안 된 곳이 많다"며 "당초 계획보다 실제 생산이 너무 늦다"고 했다.

      한국·대만 등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걱정스럽다. JASM에는 대만 TSMC 기술이, 라피더스에는 미국 IBM·벨기에 IMEC 기술이 투입된다. 요코하마에 생기는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도 삼성 소유다. 모든 거점에는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소부장을 제외하면 일본 반도체의 경쟁력은 여전히 낮다"며 "삼성·TSMC가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기술을 공유하려 할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국을 상대로 보안 유지령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9729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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