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더러운 산'…후지산, 세계유산 취소 가능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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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名無し2023/09/22(Fri) 08:50:19ID:A1MzU3MDg(1/2)NG報告

      https://www.asiae.co.kr/realtime/sokbo_viewNew.htm?idxno=2023092109002384166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재팬, 야후 뉴스 재팬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해 후지산을 찾은 관광객은 2013년 대비 50% 증가한 4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후지산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는다.

      문제는 관광이 늘면서 오염 문제도 심각해졌다는 데 있다. 관리업체, 자원봉사자 등이 적극적으로 미화 노력에 나서는데도 후지산의 쓰레기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더러운 공공 화장실과 도처에 널린 쓰레기 더미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후지산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점에 이미 분뇨, 쓰레기가 흘러넘쳐 형성된 일명 '하얀 개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일본 내에서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 일본 공무원은 현지 매체에 "후지산이 괴로워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라며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후지산이 더는 매력적이지 않게 변해 아무도 찾지 않게 되는 건 아닌가 두렵다"라고 전했다.


      쓰레기 문제로 후지산이 세계문화유산 지위를 잃어버릴 위험도 있다. 세계문화유산위원회(UNESCO·유네스코)에 자문을 제공하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정기적으로 문화유산 자격을 평가하고 검토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는 해당 협의회의 자문 등을 종합해 문화유산의 등재를 취소할 수 있다.


      이미 ICOMOS는 일본 당국에 후지산 등반객 수 관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1년에는 영국의 유명 항구도시 리버풀(Liverpool)의 워터프런트(Waterfront)가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원형을 잃어버렸다며 세계문화유산 자격을 박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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