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앞으로도 노벨과학상을 받기 힘들다.

한국의 사회문제 중 하나에는
최우수 과학 인재가 의과대학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있다.

한국의 의과대학은 한의대학도 있어서 규모가 상당하며,
이공대학(이학부)에서는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고 한다.

이것은 한국의 입신양명 문화와,
이공대 출신 경시 풍조가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

유교적인 한국사회에서는 만인에게 인정받는 것과 금의환향하는 것,
즉, 사회지도층에 속하는 것을 至上의 가치로 여기는데,

한국에서 이공대학 출신은 지위를 쌓고, 사회지도층에 속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최상위권 학생들에게서 기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과 학생이 사회지도층으로 분류되려면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