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東京)에 인접한 수도권 지바(千葉)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 41분쯤 지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80㎞로 추산됐다.
지바현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인해 인근 도쿄 아다치(足立)구와 사이타마(埼玉)현 가와구치(川口)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최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 기준에 따르면 진도5강은 무언갈 붙잡지 않으면 걷기 힘들고, 선반의 식기나 책이 떨어지기 쉬운 수준의 흔들림이다. 고정하지 않은 가구가 쓰러질 수 있다.
니혼TV 등 일본 언론들은 “도쿄에서 진도 5강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10년만”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확인된 인명 피해 등도 아직 없는 상태다. 다만 도쿄 신주쿠 지역의 약 250가구가 정전됐고, 안전 확인 차원에서 수도권의 지하철·전철 및 신칸센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며 목숨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japan/2021/10/07/B7JWB6H7C5BQ5NTSZXX7SOOODE/?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日 지바, 규모 6.1 지진... 도쿄 3·11 대지진 이후 가장 세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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