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방지용이냐" 도쿄올림픽 외신 '골판지 침대' 조롱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를 제공받으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조롱이 이어지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침대가 견고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미국 장거리 육상 선수 폴 첼리모는 자신의 트위터에 '골판지 침대' 사진을 게재하고 "일등석도 못 타고 골판지 침대에서 자게 생겼다"며 "누가 소변이라도 본다면 골판지 상자가 젖어서 침대가 주저앉겠다. 특히 결승전 전날 밤에 그런다면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침대가 무너지는 상황을 대비해 바닥에서 자는 연습을 해야겠다"며 "도쿄에서 스트레스가 쌓여간다"고 토로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골판지 제조업체 사이의 유착 의혹도 불거졌다. 아베 전 총리의 형인 아베 히로노부는 2012년부터 지난 5월까지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인 미쓰비시상사 패키징의 사장을 역임했다.
이 회사는 골판지 제품을 판매하거나 골판지 업체에 원재료를 판매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 행사나 국가 재난 대응 과정에서 골판지 제품이 대규모로 사용된 골판지 제품의 재료를 해당 회사에서 납품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627852
세계에서 조롱되는 골판지 침대에 일본이 집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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