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KAI 사장 "다음주 KF-X 출고행사 전세계 생방송 예정"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다음주 KF-X 전투기 출고행사(Roll-out)는 전 세계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한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이겨내고 KF-X 롤아웃 행사를 일정대로 열게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 사장은 "사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미국과 유럽공장의 셧다운으로 국내로 들어와야할 핵심부품들이 들어오지 못하면서 일정이 6개월이나 지연됐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지연된 일정을 당기느라 거의 두 달을 사무실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사무실에 침상을 달아놓고 뼈를 깍는 노력을 한 결과 지난해 12월 일정 단축에 성공했다"며 "고생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KAI 측은 보안사항으로 일자를 명확히 밝힐 수 없지만, 4월 5일부터 9일 사이 KF-X 출고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고식에 맞춰 KFX의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목표가격대도 설정했다.
사장은 "한국 공군이 도입하는 록히드마틴(LM)의 F-35는 8000만 달러 이하로 미국도 운영유지비가 비싸서 4.5세대를 새로 개발할 것인가, 기존 항공기를 성능개량 할 것인가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KFX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6500만 달러를 목표가에 맞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유지비를 절감해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5265843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X가 5일 내에 롤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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