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해 ‘자금 걱정말라’고 했다는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회장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5&aid=0001225487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기업 총수들을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금융당국과 금융권을 인용해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지난달 말 한국을 찾아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회장을 면담했다고 4일 보도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일본 3대 메가뱅크인 미즈호은행이 속한 대형 금융그룹으로 사토 회장이 방한한 시점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로 배제하기로 결정하기 직전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사토 회장이 두 총수에게 (양국 관계가 경색됐지만)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한국은 금리가 낮은 일본자금을 쓰는 것이 유리하고, 일본(금융 회사) 입장에서도 한국처럼 성장 가능성과 신뢰가 높은 국가가 (거래하기에)이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약 10조원을 한국에서 굴리고 있는데 이 규모를 더 늘리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인 게이단렌 행사에서도 사토 회장은 “양국 갈등이 장기화되면 신뢰관계가 크게 손상되고 회복에 상상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면서 “양국 기업 간 구축돼온 신뢰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민간 레벨에서의 대화에 전력을 다해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한국 기업에 대출을 가장 많이 하는 외국계 은행이다.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즈호은행 국내지점이 5월말 기준으로 한국에 보유한 총 여신규모는 11조7230억원이다. 이는 국내에 진출한 16개국 38개 은행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일본인들의 망상과는 다르게, 일본 은행은 현실을 알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회장. 한국에 직접 방문. 도게자
101
ツイートLINEお気に入り
9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