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일교류사이트라는 말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서로 볼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나름 많은 글을 읽어보았지만, 진지하게 답을 해주실 수 있는 분만 제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판도라가 열었던 항아리에는 분노, 시기, 질투, 질병 등 인간에게 해로운 것들이 전부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는 그러한 것들이 만연해 있습니다.
분단된 나라에서 나온 이념갈등부터 양극화로 인한 계층갈등, 급진적 여성주의로 인한 남녀갈등, 문화 지체에 따른 세대갈등...최근에는 거리두기로 집밖을 잘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에게 증오하고 분노합니다.
항아리에 남아있다는 희망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생활을 하고있나 주위를 둘러보면..조금이라도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취업 준비만을 몇년 째 하는 친구, 결혼은 커녕 연애도 하지 못 하는 친구, 사업이나 가게를 하는 친구들은 점점 더 나빠지는 경제상황에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이구요.
어린 나이부터 인터넷을 접하면서 수많은 증오와 갈등을 보고 자라왔지만 최근의 갈등은 삶에 대한 염증이 날 정도입니다.
누군가 선행을 하거나 대단한 업적을 쌓은 뉴스를 보더라도, 마음이 따뜻해지거나 칭찬을 하는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 사람과 비교해 다른사람을 모욕하는 댓글이 많습니다.
나의 공으로 즐거워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으니...타인을 깔아 뭉개고 모욕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사람들이 만연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 사이트의 댓글을 보고는 안도감까지 들었습니다.
'아, 한국 사회만 그런것은 아니었구나'
여러분은 각자 희망이라는 것을 보신적이 있나요?
내가 되고 싶었던 목표 혹은 그것을 이룬다는 성취, 따뜻한 사람의 마음..무엇이든 좋습니다.
희망을 보신 분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희망을 보신일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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