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부모님이 사시는 부산의 언덕입니다.
멀리 바닷가가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도 보입니다.
마당도 있는데,
제가 사는 곳은 이렇게 크지 않습니다.
당구대도 있고, 마당에서 개를 키울 수 있고,
동네의 고양이도 무단으로 몇마리 들어왔다 나갔다가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선 길고양이라고 부릅니다.)
원래라면 나무를 전지가위로 손질해야 하는데,
정원사를 부르는 것도 돈이 필요하고,
내가 직접 자르기도 힘들고,
부모님이 은퇴하여 정원사를 부를만큼 돈이 충분한 것도 아니라서,
멋대로 자라도록 방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상파 화가 고흐의 그림처럼
나무가 멋대로 자랐습니다. -_-;;;
부산의 부 자는 솥뚜껑 부 자 인데,
위에서 내려다 보면
솥뚜껑 처럼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대체로 해운대나 대연동 같은 해안가 동네가 살기에 좋고 땅 값도 높습니다.
저 동네는 구 도심(altstadt) 이라
부유한 동네는 아니지만, 나름 역사성은 있는 곳입니다.
근처에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성곽도 있습니다.
해안가를 바라보며 대포를 겨냥했던 곳 같습니다. 부산 사람도 잘 모릅니다.
다만, 돌의 축조 방식을 보면 틀림없습니다.
집 주위의 풍경을 올리는 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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