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殺人の追憶(살인의 추억)」見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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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名無し2017/08/02(Wed) 03:25:38ID:QxNDU3NTI(1/2)NG報告

      おもしろいやん
      サスペンス映画としての出来はかなり良いのでは
      ただ実際にあった事件が元ネタということで気持ち悪くなった

    • 2名無し2017/08/02(Wed) 06:28:19ID:IwMzQ4NTI(1/1)NG報告

      確かに。頭の中の消しゴムと比べたら、雲泥の差だ。

    • 3╰U╯2017/08/02(Wed) 07:48:11ID:A4MTU4Mjg(1/1)NG報告

      この犯人子供から年寄りまでレイプして殺してるんだよな
      リアルだから映画として観ても面白くない訳ない。
      隣で犯人が映画を観てたかもよ^^ 韓国の犯罪はワールドクラス!

    • 4名無し2017/08/02(Wed) 11:05:35ID:I4Mzg1MTg(1/5)NG報告

      >>3
      야호 월드 클래스 신나^^

    • 5名無し2017/08/02(Wed) 11:11:12ID:E0MzY2OTg(1/1)NG報告

      嫌韓になる前に観た。
      内容を知らずに観たので、グロでびっくりしたけど、ま~ま~面白かった。
      元ネタ事件があると知って、二度と観ないと誓った映画。

    • 6名無し2017/08/02(Wed) 12:47:04ID:U4NTM4MDA(1/4)NG報告

      面白い映画であった。
      嫌韓になってから見たが、
       たしかに、実在の事件をテーマとした作品は、悲劇や事件を商業利用しているという面で、拒否や拒絶反応が出るのはしょうがないが、それを言い出したら結構な数の作品がアウトになってしまうだろう。

       むしろ、当時の世相や価値観や社会問題や事件を反映した演出やシナリオを、逆に評価したい。
       ラストシーンは、いまだ捕まらぬ「作中の真犯人」と「現実の真犯人」への、メッセージなのだろう。
      ※その点で、実際の事件を知らない日本人より、事件を知ってる韓国人からの評価が高くなっていることは否めないとも思う。

       真犯人の正体は…
      「そもそも、脚本も監督も、真犯人を特定する情報や演出を、入れていないし決めてもいない」
      「DNA鑑定が誤審したのであって、あの人物で合ってる。小説版やアルバムが論拠」
      「模倣犯が存在し、犯人は一人ではない。作中で、暴行で自白を強要するシーンと、強姦魔が被害者の兄に取り押さえられて警察に来るシーンがあるが、当時の韓国はずさんな捜査と冤罪と誘拐と強姦事件多すぎ。北朝鮮の所為にもしがち」
      解釈は視聴者に委ねられるか。

    • 7名無し2017/08/02(Wed) 13:03:33ID:I4Mzg1MTg(2/5)NG報告

      “악마.”
      난 자넬 이렇게 부르네. 맘에 들지 모르지만 자네의 존재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10여년 전에 내가 붙인 이름이지. 한 명인지 두 명인지, 아니면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자네, 혹은 자네들을 만나려고 난 그간 무던히도 애를 써왔네. 자네 쪽에서는 그 반대였겠지만 말야.

      난 요즘 또다시 화성에서 일 하네. 자네도 알는지 모르겠지만 작년 말 화성에서 귀가하던 여대생이 실종,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어. 그 사건이 여태 해결되지 않아 거기서 수사지도를 하고 있네.
      근데 말야. 참 질긴 악연이지. 여대생이 실종, 살해된 곳이 바로 그 동네야. 자네 혹은 자네들이 귀한 생명들을 무참히 짓밟고 다니던 그 동네. 수사본부도 그때 그 파출소 자리에 있다네. 기분이 어떤가….

      이제 자네를 잡아도 7차 사건까지는 ‘죄’를 물을 수가 없네. 8차 사건 범인은 잡혔지만, 9차 사건의 공소시효도 다음달로 다가왔고 마지막 10차 사건은 내년 4월에 만료된다고 하네. 나도 내년 6월이 정년이야. 지난 21일이 현직에서 맞은 마지막 경찰의 날이었던 셈이지. 시효만료에 담당형사는 정년이라…. 또 세간에선 화젯거리가 되겠지. 난 더욱 비참해질 테고. 자네는 꼭 내 손으로 수갑을 채우려고 했는데 이제 그 수갑도 반납해야 해.

      난 사실 형사로서는 복 받은 사람이야. 1971년 경찰에 입문해서 강력형사 외길을 걸으며 292명의 살인범을 비롯, 내가 교도소에 보낸 사람이 수천명은 될 거야. 웃분들이 그 점을 인정해 준 덕에 2004년 7월부터 1년간은 전북 임실에 가서 ‘총경’이 아닌 ‘경정’을 달고 서장까지 해 봤네.
      그렇지만 난 어쩔 수 없는 실패한 형사야. 자네가 아직 남았기 때문이지.

      1·2차 사건이 발생한 뒤 그러니까 86년 12월 당시 수원경찰서 형사계장으로 있을 때 화성사건 수사본부로 차출돼 갔으니 내년이면 정말 꼭 20년이구먼.

    • 8名無し2017/08/02(Wed) 13:04:37ID:I4Mzg1MTg(3/5)NG報告

      몇 달씩 집에도 안 들어 가고 자네를 잡으려고 미친놈처럼 다녔어. 마누라와 애들 생일은 몰라도 자네가 저지른 범행날짜와 시간, 형태는 아직도 줄줄 외우고 있네.

      내 부하는 과로로 쓰러져 지금까지 반신불수로 있고 또 다른 부하들은 용의자를 무리하게 조사하다가 숨지게 하는 과오도 저질렀지. 나 역시 직위해제가 됐었고 말이야.
      그런 중에도 자네는 우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추가 범행들을 저질러 갔어. 왜 그랬나.
      자네도 아마 이제 중년이 됐겠지. 자넨 성격이 무척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없는 사람인데, 결혼은 했나? 아이들은 있어?

      자네도 그 영화 ‘살인의 추억’ 봤나. 난 범인도 못 잡은 놈이 사람 많은 극장엘 갈 수 없어 혼자 자동차극장엘 가서 봤네. 혼자 참 많이 울었어.

      70살이 넘은 노파도 있었어, 어머니 생각은 안 나던가. 갓 결혼한 새댁도 있었고 꽃다운 스무살 처녀와 앳된 여고생·여중생도 있었어. 살려달라고 애원하지 않던가.

      난 자네가 다녀간 곳에 나가 사체를 수습하며 분을 참을 수가 없었어. 그러곤 자네를 잡으면 결코 법정에 세우지 않고 내 손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다짐을 했지.
      하지만 그러면 뭘 해. 난 결국 자넬 잡지 못했고 나를 바라보는 후배들이나 피해자 가족들에겐 평생 죄인으로 남게 됐네

      난 요즘도 꿈을 꾸네. 자네가 저지른 악마와 같은 범죄. 알몸으로 묶인 채 난행을 당한 우리 누이, 동생, 딸들…. 그리곤 또 꿈을 꾸지. 내일 당장이라도 자네 같은 악마에게는 공소시효라는 것이 없어져 내가 나간 뒤라도 우리 후배들이 자네를 잡아들이는 꿈을.

    • 9名無し2017/08/02(Wed) 13:05:28ID:I4Mzg1MTg(4/5)NG報告

      몸에 암(癌)이 생기면 끝까지 치료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 그런데 자네 같은 사회적 암을 제거하는 데 공소시효가 있다는 건 말도 안 되지. 그거 아나. 요즘도 우리 후배들은 유사사건을 가지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갈 때마다 자네의 유전자 샘플과 대조를 한다는 걸. 그래 난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그렇지만 난 아직 화성에 있고 그만두는 날까진 자넬 찾아 다닐 것이네.

      그리고 그 망할 놈의 공소시효만 없다면 내가 없더라도 우리 후배들이 자넬 반드시 잡을 거야. 지금은 우리도 예전과 달라.
      부디 나보다 먼저 죽지 말게. 우리 꼭 만나야지. 안 그런가?

    • 10名無し2017/08/02(Wed) 13:06:22ID:I4Mzg1MTg(5/5)NG報告

      이미 읽어 봤을까? 담당 형사의 인터뷰를 편지 형식으로 신문사에서 편지 형식으로 구성한 것

    • 11名無し2017/08/02(Wed) 19:58:07ID:QxNDU3NTI(2/2)NG報告

      >>10いやまだ読んでない
      どこで読めるかな?

    • 12名無し2017/08/02(Wed) 22:04:25ID:U4NTM4MDA(2/4)NG報告
    • 13名無し2017/08/02(Wed) 22:08:58ID:U4NTM4MDA(3/4)NG報告

      >>11

      おそらくは
      >>12 のレビューにあるこれ。

      >ただし巻末には、犯人と被害者への「手紙」が収録され、本編で押さえられていた感情がぶつけられている。

    • 14名無し2017/08/02(Wed) 22:14:24ID:U4NTM4MDA(4/4)NG報告
    • 15名無し2017/08/02(Wed) 23:03:05ID:YyNTQxNzQ(1/1)NG報告

      歎きのピエタも面白かった。

    • 16名無し2017/08/20(Sun) 03:55:36ID:A0MjUzMDA(1/1)NG報告

      うーん、韓国はノワール映画のレベルが高いのだろうか
      評判と作品をちらっと見た感じの印象だけど
      アニメジャンルに転用して何か作ってくれないかなあ(無茶振り)

    • 17名無し2017/08/20(Sun) 11:16:56ID:E4MzEzMjA(1/1)NG報告

      ポン・ジュノ監督が天才であることを痛感した映画でした。もちろん、ソン・ガンホとキム・サンギョンの演技も最高でした。後味悪いけど、今でもたまに見たく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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